부를 망치는 화장품은 단순히 성분이 나쁘다는 기준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워요. 피부 타입에 맞지 않거나, 과도하게 자극적인 성분 조합, 또는 잘못된 사용 습관이 피부를 손상시 킬 수 있어요. 아래에 피부과 전문의들이 경고하는 대표적인 사례들을 정리해봤어요.
피부를 망치는 화장품 궁합
보습 크림과 리프팅 제품 (탄력 에센스)
피부 부기 제거와 얼굴 윤곽에 효과가 있는 리프팅 제품은 피부속 수분을 빨아들여 배출하는 카페인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 보습제품을 사용하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겠죠. 보습제품을 먼저 발라 두터운 수분막을 형성한 뒤 펌밍 제품을 바를 경우에도 흡수율이 떨어져 본래의 효능을 제대로 볼 수 없어요.
트리블 관리 제품과 각질제거제
트러블 관리 제품에 주로 들어있는 살리실릭산은 항균, 항염 효과 뿐 아니라 박리 효과가 있어 피부의 각질을 벗겨내요 각질 관리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기간을 두고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C (미백)과 레티놀 (탄력)
비타민C는 수용성이고 레티놀은 지용성이라 서로 밀어내기 때문에 흡수가 잘 되지 않아요 또 두제품이 고기능 성분인 탓에 겹쳐지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레티놀 (탄력)과 AHA/BHA (각질제거)
레티놀은 산성을 띠기 때문에 오래된 각질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요 같은 산성인 AHA나 BHA가 함유된 각질 제품을 함께 쓰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적당량의 각질까지 제거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시 깨끗한 피부 바탕을 위해서 함께 많이 사용되요 두가지 다 피부톤 보완과 커버 기능을 갖고 있는데 함께 사용하면 피부의 모공을 너무 많이 막기 때문에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의 경우라면 더욱 트러블이 심해질 수가 있답니다.
모공 관리 제품과 안티에이징 제품
모공 관리 제품 대부분은 과도한 피지분비와 트러블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산뜻한 사용감이 있어요 반면 주름이나 탄력을 관리하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은 건조하고 노화된 피부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대체로 유분기가 많아요. 피지를 억제하는 제품을 사용한뒤 유분막을 덧씌우는 제품을 같이 쓰면 어느것 하나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요.
트러블 케어 제품과 안티에이징 제품
트러블 케어와 더불어 주름개선까지 한번에 잡고 싶은 욕심에 두가지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트러블 커에 제품은 유분이 없고, 주름관리와 피부탄력을 높이는 안티에이징 제품에는 유분이 많아요 상반된 성격의 두제품이 맞물리면 트러블을 유발하고 기능을 상쇄시켜 아무런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요.
여성분들이 가장많이 하고 계신 메이크업베이스바르고 파운데이션 바르는게 여드름을 불러올수가 있다는 점에 깜짝 놀랬네요. 여름철 더더욱 신경쓰이는 피부관리~ 같이 쓰지 말아야할 화장품 궁합들 꼭 한번 확인하셔서 피부에 사용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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