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전세계 기후변화 현상의 예 조사, 전세계에 나타나는 기후변화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들어가며

전 세계 기후 변화는 현재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2025년 기준으로 평균 기온 상승과 극단적 기상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북극 해빙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2035년 여름에는 빙하 없는 북극이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이는 해수면 상승과 기후 패턴 변화를 가속화하며, 열대 저기압이 극지방으로 확장되는 현상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에 걸쳐 평균적인 날씨가 변화하는 것을 기후변화라고 하는데요. 기후변화 현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조사해볼게요.


1. 기후변화란?

기후변화(climate change)는 지구의 평균 기온, 강수량, 바람 등의 기후 요소가 수십 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변화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과 자연적 요인 모두를 포함하여 기후의 평균 상태나 변동 속도에 지속적이고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로 정의합니다. 

UNFCCC(기후변화협약)에서는 인간 활동이 지구 대기의 조성을 변화시켜 발생하는 기후 변화로 규정하며, 자연적 기후변동성과 구분합니다. 한국의 법적 정의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서는 “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온실가스 농도가 변하면서 자연적인 기후변동에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기후체계의 변화”로 정의하고 있죠.


2. 전세계 기후변화 현황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은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5°C 상승했으며, 이는 기후 재앙의 경계선을 넘는 수준입니다. 극단적 기상 현상 증가: 폭염, 폭우, 가뭄, 태풍 등 극단적 날씨 현상이 빈번하고 강력해지고 있음이 관측되고 있으며 해수면 상승과 빙하 감소하는데, 북극과 알프스 등지의 빙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해안 도시 침수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태계 변화도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막화, 산불, 생물 다양성 감소 등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식량과 물 부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국가와 도시들이 기후위기 상태를 공식 선언하고 있으며,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3. 전세계 나타나는 기후변화 현상

전 세계 기후변화는 폭염, 홍수, 산불, 한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각국에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은 폭염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낮거나 갑자기 기온이 낮아지는 한파가 자주 나타난다.
  • 강수량이 평년보다 매우 많이 홍수 또는 폭설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 강수량이 평년보다 매우 적어 가뭄이 자주 발생한다.


홍수와 장마 피해

중국 (2020년)

동아시아 장마 기간 동안 기록적인 폭우로 이재민 7천만 명, 약 37조 원의 경제적 손실 발생. 장강 싼샤댐 유입 유량이 최고 기록 경신하였습니다.

파키스탄 (2022년)

몬순 폭우로 홍수가 나서 국토의 3분의 1이 침수되고, 1,700명 이상 사망, 3,300만 명 피해를 입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2022년)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1년에 내릴 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많은 비가 내려 60년 만에 홍수가 발생했다.

대한민국 (2025년)

2025년 7월, 대한민국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망자 19명, 실종자 9명, 이재민 1만 4천여 명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염, 가뭄, 산불

유럽 (2017년~2022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에서 40°C 이상 폭염 지속. 노인과 어린이 사망률 증가하였다.

호주 (2019년)

17만㎢ 이상의 산림이 산불로 소실. 코알라 약 8,000마리 폐사하였으며 이는 최악의 가뭄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2019년)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대규모 산불 발생하여 생물의 다양성을 위협하며 지구에게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2022년)

7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발생했으며 북부지역에 비상상태가 선포될 정도로 피해가 발생했다.

러시아 (2021년)

120년 만에 폭염이 발생했으며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142년 만에 가장 더운 6월을 기록했습니다. 이례적인 고온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맞물려 시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파와 폭설

미국과 캐나다 (2018년)

100년 만의 최강 한파로 뉴햄프셔주 마운트 워싱턴 기온이 영하 38°C, 체감온도는 영하 69.4°C까지 하락하였습니다.

미국 (2024년)

‘북극 한파’ 피해로 미국 전체 인구의 약 79%, 1억 4천만 명 이상이 한파 경보 및 주의보 대상이 되었으며 몬태나·노스·사우스다코타주 등에서 체감온도 영하 46도(화씨 -50도)까지 하락하였다. 이로 인해 항공편 차질로 5천여 편 이상이 결항 또는 지연되며 전국적 교통 혼란 발생 하였다.

미국 (2022년) 

크리스마스 한파로 인해 7개 주에서 최소 22명 사망하였으며 18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시카고·멤피스·몬태나 등지에서 체감온도 영하 50도 이하 기록하였으며 동북부 지역에 최대 90cm 폭설 발생하였다.

중국 (2023년 12월)

중국 헤이룽장성 일부 지역은 영하 40도까지 하락하였으며 다른 지역도 영하 10도 이하 기록하였다..  빙판길로 인해 40중 추돌사고 발생하여 1명 사망하고 6명 부상 당하였다. 베이징에서는 지하철 탈선 사고로 100여 명이 골절상을 입었다.


마무리: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노력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국제 협약 체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COP(당사국총회)와 파리협정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UNFCCC (유엔기후변화협약)는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체결된 국제 협약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틀을 마련했습니다.

COP (Conference of the Parties)는 UNFCCC의 당사국 총회로, 매년 개최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논의의 중심입니다. 여기서 교토의정서, 파리협정 등이 채택되었습니다. 파리협정 (2015년)에서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C 이하로 제한하고, 1.5°C 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목표로 합니다. 모든 국가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제출하고 이행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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