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추억의 향수 목포 맛집 원조 옛날 막걸리 술빵, 목포 옛날 막걸리 술빵 가격 구매방법 주차정보

들어가며

올 여름 휴가를 다녀온지 한참인데 이제야 글을 적습니다. 여름 휴가는 진도에 있는 솔비치를 다녀왔습니다. 수원에서 진도까지 가는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속도로를 내려서도 한참 가야하는 길에 각오를 하고 출발합니다. 어차피 여행이고, 즐기러 가는길, 오랜만에 고속도로를 내리면 들리게 되는 길 목포를 경유해서 갈 계획입니다.


목포의 명물 옛날 막걸리 술빵

오늘은 화요일 평일입니다. 늦은 점심을 지인에게서 추천받은 목포 식당에서 병어 회무침과 게장 비빔밥 등으로 해결하고 진도로 향하다 검색을 해봅니다. 음. 여기 뭐 주전부리 할게 없나? 찾아보니 역시 있습니다. 그 향기도 진한 옛날 막걸리 술빵! 이거 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죠, 속초에 중앙시장인가요? 막걸리 술빵으로 유명한 곳 거기서도 줄서서 사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막걸리 빵이야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생각이 가득이었습니다. 일단 출발해서 오후 한시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옛날 막걸리 술빵
옛날 막걸리 술빵

이것은 극한직업이다.

와! 평일 한시입니다. 그것돠 화요일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도착했더니 제 앞에 5팀 웨이팅이라니요. 간판에 극한직업이라고 써져있어서 뭐지? 했더니 진짜 극한직업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방송되었습니다. 정말 한낮 무더위가 체감 40도를 훌쩍 넘는 날씨였는데 에어컨은 무슨, 모든 창이 열려있고, 빵을 찌는 가스가 6-8개 가동으로 찜질방이 따로 없는데 그곳에서 빵을 찌고 팔고 계시네요.

옛날 막걸리 술빵
옛날 막걸리 술빵

속초의 막걸리 술빵과는 모양도 다릅니다. 어~ 동글동글하네 저거 하나에 천원입니다. 올 수제 작업으로 만들고 찌십니다. 후끈후끈한 가마에서 말이죠. 사장님 죄송합니다. 모자이크가 안되네요. 저렇게 쪄서 잠시 식히고 팥과 팥이 없는것 두 종류로 물어보시고 봉지에 담아주십니다. 카드도 되고, 현금 이체도 된답니다. 

옛날 막걸리 술빵
옛날 막걸리 술빵

팥앙금은 개당 1500원, 그냥은 1000원입니다. 20-30분정도 웨이팅해서 10개를 사서 봉지에 담아주시는걸 담고 왔습니다. 진도에 도착해서 어머니 드렸더니, 왠걸 처음에는 안드실듯하더니 하나 드시더니 굉장히 쫄깃하고 맛나다며 잘 드십니다. 식어도 그 쫄깃함이 굉장합니다. 지금까지 맛본 술빵중에서 최고봉입니다. 식어도 맛있는 커피, 식어도 맛있는 술빵입죠.


진도 여행을 마치고 올라가는 길 다시 들렀지만 다 팔렸다!!

어머니가 맛있다고 해서 진도 쏠비치에서 2박3일을 마치고 올라가는데, 다시 들렀습니다만, 왠걸 이미 다 팔리고 끝났다고 합니다. 3시도 안됐는데요. 여름에는 택배를 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아마도 택배를 보내면 상할 수 있어서겠죠. 가을부터 택배가 가능하다고 하니 웨이팅에 지치신 분들은 택배도 선택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주소와 연락처 영업시간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 주소 전남 목포시 삼학로41번길 7 옛날 막걸리 술빵 
  • 영업시간 매일 07:00 영업 시작 18시 영업종료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0507-1401-0891

마무리

강력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술빵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그랗게 생긴 빵인데 향기도 좋고, 쫄깃쫄깃하면서도 식어도 맛있는 쫄깃함이 그대로 유지되서 오히려 식었을때가 더 맛나답니다. 가히 속초의 중앙시장 술빵 저리가라입니다.